(13) 35개월 서연이의 한글공부 활동 10주차 활동 (1단계 10권) / 아이눈한글
아이눈 한글과 한글떼기 진행중인 서연이예요.
물론 서연이는 프뢰벨 읽기나 언어원리 동화도 있고,
핑거스터디 같은 다른 한글 교구나 교재도 있어요.
하지만 다른 교구나 교재, 동화가 보조역할을 한다면,
아이눈 한글은 10주전 만난 이후로 쭈욱 서연이 한글떼기 프로젝트의 메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교재랍니다.
단어카드나, 자모음 하나하나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거의 처음부터 문장을 읽어나가는 읽기로 시작된 교재라서
서연이에게는 참 잘 맞는 교재인것 같아요.
특히 10주차 진행을 해보니
얼마전부터 눈에 띄는 점이 스스로, 엄마없이도 아이눈한글을 즐기는 서연이의 모습이 보인다는 점인데,
그건 뒤에서 다시 말씀드릴께요
오늘은 거두절미하고, 동영상부터 ㅎㅎ
잘 읽는 문장도 있고, 조금 어려워하는 문장도 있지만,
엄마가 늘 촬영하는 시점이 한두번 본 시점에서 테스트용?으로 촬용을 하는거라,
이만큼도 매우 훌륭하다 생각하고 있어요
외워서 읽는게 아니라 글자를 보면서 읽는거니까요~^^
(사실 문장이 쉬우니 여러번 반복하고 찍으려고 보면, 외워서 읽는 부분도 좀 있어보여서 가급적 동영상 촬영은 한두번 본 초반시점에서 찍고
서연이가 헷갈려하거나 잘 모르는 즐자 위주로
그다음 시간들을 활용해 집중해서 읽기를 하는 편이예요 ^^)
=아이눈한글 10권 교재 중의 내용 읽기 동영상 입니다 =
이건 지난주 포스팅에서 예고한 필리리~~ 동영상이예요
9권에 있는 문장인데
어른인 제가 보기엔 조금 어려워보였거든요,
평소에 필~자 들어간 단어가 유아들이 쓰는 말 중엔 많지 않으니 ㅋㅋㅋ
그래서 이 페이지는 특별히 따로 찢어서 서연이 유아변기 옆에 자리잡아 붙여두었더니.
볼일? 볼때마다 수시로 보고선,
이젠 제법 잘 읽어용 ㅋㅋㅋㅋㅋㅋ
애나 어른이나 화장실 효과가,,,크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변기옆에 자리잡아두고 읽었었어요 ㅋㅋㅋ
동영상도 사실 볼일 보는 중에 찍은건데...ㅋㅋ
노출 문제로 상반신만 찍었어요 ㅋㅋㅋㅋ
앞서 말씀드린 아이눈한글 이야기예요.
사실 저는 아이눈한글을 가급적이면 매일 한장이라도 보려고는 노력하지만,
직장맘이고, 이것저것 아이가 원하는거 위주로 하다보면
원래 가이드에 나오는것처럼 "15분을 매일" 정확하게 지키지는 못했거든요
다만 5~10분이라도 앉아서 함게 읽거나,
정 시간이 안되면 잠자리 책 읽을때 몇페이지라도 함께 보고 하루하루를 마무리 했는데,
얼마전부터 발견된건 서연이가 아이눈 한글 책을 창작책이나 동화책 읽듯이,
알아서 빼와서 몇권을 혼자 집중해서 보기도 하고 한다는 그런점이예요.
(저는 낮시간에 못보니 주말에 발견한 모습인데, 할머니 말씀으론 이렇게 논지 좀 되었다고 해요~ㅎㅎ
엄마 몰래 혼자 복습했나봐요 ㅋㅋㅋㅋ)
주말의 서연이 모습인데 주변에 아이눈한글책이 여러권 보이지요??
엄마가 보자~하는게 아니라 저렇게 한꺼번에 몇권씩 빼와선
혼자 소리내어 읽고 옆에 쌓아두고,,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럴땐 엄마가 참견 안하고 몰래 사진만 찍었답니다 ㅋㅋ
엄마로서는 너무 뿌듯하지요
아기새같은 목소리로 쫑알쫑알 스스로 문장을 읽고 있으니까요
물론 아직은 어떤건 정확하고, 어떤건 비슷하고, 어떤건 아예 틀리게 읽을때도 있지만요 ㅋㅋㅋ
이런 모습은 서연이가 아이눈한글 책을 교재나 학습지로 생각하지 않고,
"운율과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책"으로 인식하고 있는것 같아요,
실제로 서연이는 아이눈한글책을 보고나면
다른 읽은 책 쌓아두는곳에 함께 쌓아두거든요 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아이눈1단계 10권의 진행이 거의 끝났어요
(10권 후반부 2~3장이 남았어요)
2단계 교재는 보니 앞부분은 대부분 1단계의 글자들을 복습하는 내용으로
1단계를 잘 진행해왔다면 무리없이 소화가능한 문장들로 구성되어있더라구요.
서연이에게 다음주부터는 빨간책 (2단계)이 새로 온다고 했더니
초록 이제 끝났냐며. 빨간책을 엄청 기대하는 눈치예요.
더운 여름,
에에컨 틀어두고, 아이가 쫑알쫑알 글 읽는 소리를 듣는것도
참 즐거운 여름 피서가 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