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는 1~2년 방문지도 받으며 엄마가 복습시켜야 해요.
‘아이눈’은 엄마가 하루 15분씩 3개월이면 한글을 깨쳐요.
다른 한글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원리가 있기 때문이에요.
글자는 소리를 그려놓은 그림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은 소리를 그릴 수 없다고 생각
해요. ‘아이눈’은 ‘아아아!’나 ‘오호!’ 처럼 뜻이 없는 소리를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글자의 의미를 이해시켜요. <1. 소리의 원리>
아이가 한글 2,350자를 다 외울 수는 없어요. 글자 수를 최소로 줄여야 해요.
‘아이눈’은 모음 6자에 자음 10자를 짝지어 ‘기본한글 60자’를 만들었어요.
이것이 배워야할 최소한의 한글이에요. <2. 최소의 원리>
하지만 ‘기본한글 60자’도 많고, 나머지 한글도 너무 많아요. 그래서 기본한글로
부터 겹받침까지 단계를 조금씩 높여 26단계로 나누었어요. 계단이 아주
완만하므로 아이들이 쉽게 올라가요. <3. 계단의 원리>
낱말이 섬유라면 문장은 실이고 이야기는 천이에요. ‘아이눈’은 낱말이나 토막글이
아니라 이야기예요. 아이는 장면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떠오르므로 이야기 속의
글자들을 생생하게 기억해요. <4. 그림의 원리>
리듬 있는 문장은 흥겹게 해요. 흥이 나면 산만한 아이도 몰입해요. ‘아이눈’은
리듬 있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다시 곡조를 붙여서 노래로 불러요.
아이들은 리듬에 맞춰 읽고 노래해요. <5. 리듬의 원리>
다섯 글자로 문장을 만들었어요. “아기 아기 아기가 가고, 고기 고기 고기가 가고.”
이 문장에는 같은 글자가 3~6번 나와요. 같은 글자가 자주 반복되니 아이는 글자를
쉽게 읽고 오래 기억해요. <6. 반복의 원리>
문장 속에는 같은 글자와 닮은 글자가 함께 나와요. 문장을 읽다보면 글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게 돼요. ‘아’와 ‘어’, ‘오’와 ‘우’, ‘아’와 ‘가’를 비교하다가
한 순간 한글의 원리가 뻥, 터져요. <7. 비교의 원리>
아이들은 자음이나 모음 같은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요. 문장에서 자음과
모음의 색깔을 다르게 표시하고, 자음과 모음의 교구를 조합하여 글자를 만들면서
스스로 자모의 원리를 깨쳐요. <8. 분리의 원리>